1-7. 비닐 봉지에 담아서 먹는 필리핀의 콜라 맛(Coca Cola)

2023. 7. 12. 22:191-1 이것이 필리핀이다.

필리핀 문화를 알면 비지니스가 보인다. 필리핀 문화 여행 다 같이 떠나 보시죠.

여름철에 시원하게 갈증을 풀어주는 콜라 맛은 언제 마셔도 일품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한국식의 콜라의 정확한 명칭은 ‘레귤라 코크’ (Regular Coke)라고 한다. 또한 당뇨가 있거나 하신 분들이 즐겨 찾는 것은 ‘다이어트 코크’ (Diet Coke)라고 한다. 그런데 더운 여름날 길거리 여기 저기서 비닐에 콜라를 담아서 빨대를 꽂아서 걸어가면서 마시는 필리핀 사람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아니 콜라를 비닐 봉지에 담아서 마신다고? 이게 무슨 말인가? 일반적으로 우리가 말하는 콜라는 영어로는 코크(Coke)라고 하는 것쯤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필리핀 어느 길목에서든지 쉽게 거리의 잡화상 일명 사리사리 (Sari-Sari Store)상점에서 병 콜라가 아닌 비닐 봉지에 담아서 들고 가면서 마시는 장면을 흔히 볼 수 있다.

 

위생상 더럽지 않을까 하고 궁금해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해답은 아주 간단한 데 있음을 이곳에서의 콜라 병 수거과정과 빈 병 값을 보면 쉽게 이해를 하게 된다. 보통 콜라 회사에서 콜라 병 값을 포함한 가격에 각각 박스당 공급을 한 후에 판매를 하고 나면 빈 병을 박스와 함께 되돌려 주게 된다.

 

그러면 상점 주인은 박스와 병 값을 되돌려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소비자 입장에서도 가던 길을 가면서 마시게 되고 또 다 먹은 후에는 버리기도 편리해서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윈-윈 하는 것이다. 이곳 마닐라에서만 볼 수 잇는 거리의 사람냄새 나는 여유 있는 풍경인 것 이다.

 

이 곳 아열대 지방의 무더위를 비닐봉지에 담긴 레귤라 코크 한 잔으로 식혀 보지 않으시렵니까?